한 번에 여는 개수에 상한을 두고, 멈출 때는 대상을 좁혀서 멈춥니다.
작업을 나눠서 동시에 돌리면 빨라질 것 같지만, 어느 선을 넘으면 오히려 전부 느려지다가 끊깁니다. 창을 여러 개 열어도 뒤에서 실제로 일하는 것은 하나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겉으로는 따로 도는 것처럼 보여도 같은 통로를 나눠 쓰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 번에 여는 개수와 연속으로 처리하는 건수에 상한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멈출 때는 이름의 일부만으로 찾아 끄지 않고, 정확한 대상만 골라 끕니다. 넓게 잡은 종료 명령 하나가 상관없는 작업까지 같이 끄는 일을 겪은 뒤에 정한 규칙입니다.
나눠서 돌리는데 왜 느려지나요?
화면에서 창이나 탭이 나뉘어 있으면 각각 따로 도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 뒤에서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부분은 하나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부하는 창 단위가 아니라 합산으로 봐야 합니다. 창을 두 배로 늘리면 속도가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가 감당하던 일이 두 배가 되는 것입니다.
느려지는 것으로 끝나면 다행입니다. 넘어서면 응답이 오지 않고, 그 상태에서 다음 명령을 보내면 어디까지 처리됐는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한 번에 몇 개까지 여나요?
정답이 있는 숫자는 아닙니다. 다만 숫자를 정해 두지 않으면 매번 한계까지 밀어붙이게 되므로, 저는 낮은 값으로 정해 두고 지킵니다.
숫자를 정해 두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좁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상한을 지켰는데도 끊겼다면 개수 문제가 아니라 다른 원인을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 구분 | 제가 정한 상한 |
|---|---|
| 한 번에 여는 무거운 화면 | 네 개까지 |
| 연속으로 처리하는 건수 | 여덟 건마다 쉬기 |
| 끊긴 뒤 다시 붙기까지 | 일 분에서 일 분 반 |
| 동시에 돌리는 별도 작업 | 가능하면 하나 |
끊기면 바로 다시 시작해도 되나요?
바로 다시 붙으면 대개 또 끊깁니다. 끊긴 원인이 아직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잠깐 두었다가 붙는 편이 결국 빠릅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처음부터 돌리지 않습니다. 어디까지 끝났는지 먼저 확인하고, 남은 것만 이어서 합니다. 이 확인을 건너뛰면 같은 작업이 두 번 처리되어 결과가 중복됩니다.
그래서 이런 작업은 처음부터 어디까지 했는지가 파일에 남도록 만들어 둡니다. 화면의 진행 표시는 끊기면 같이 사라집니다.
남기는 형식은 단순할수록 좋습니다. 처리한 항목의 이름을 한 줄씩 덧붙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시 시작할 때 그 파일과 대조해서 없는 것만 처리하면 됩니다.
- 잠깐 기다렸다가 다시 붙는다
- 남은 것부터 확인하고 이어서 한다
- 진행 상황은 화면이 아니라 파일에 남긴다
멈출 때는 무엇을 조심하나요?
돌던 작업을 멈출 때 이름의 일부만으로 찾아서 끄는 방법을 자주 씁니다. 편하지만 위험합니다. 그 조각이 우연히 다른 작업의 이름에도 들어 있으면, 상관없는 작업까지 같이 꺼집니다.
특히 여러 작업이 비슷한 이름을 쓰는 자리에서 잘 생깁니다. 하나만 끄려다 형제 작업이 함께 사라지고, 그 사실은 한참 뒤에 결과가 비어 있는 것으로 알게 됩니다.
그래서 종료는 실제로 돌고 있는 파일 이름처럼 그 작업에만 해당하는 값으로 지정합니다. 지정할 값이 마땅치 않으면, 먼저 목록을 뽑아 눈으로 확인한 뒤 하나씩 멈춥니다.
종료 범위는 어디까지 좁히나요?
기준은 하나입니다. 이 조건에 해당하는 것이 지금 딱 하나인지 확인할 수 있는가입니다. 확인할 수 없으면 아직 좁혀지지 않은 것입니다.
확인 방법도 정해 두면 좋습니다. 멈추기 전에 대상 목록을 먼저 출력해 보고, 목록에 하나만 있을 때 멈춥니다. 두 줄 이상 나오면 조건을 다시 좁힙니다.
이 절차는 몇 초 더 걸립니다. 반대로 잘못 끈 작업을 다시 찾아 되살리는 데는 훨씬 오래 걸립니다.
| 넓은 지정 | 좁힌 지정 |
|---|---|
| 이름 일부가 들어가면 모두 | 실행 중인 파일 이름으로 지정 |
| 바로 멈추기 | 대상 목록을 먼저 확인 |
| 결과를 나중에 확인 | 멈춘 뒤 남은 작업을 다시 확인 |
상한을 정하고 무엇이 달라졌나요?
전체 시간은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대신 다시 하는 일이 사라졌습니다. 끊기고 되살리고 중복을 지우는 시간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확인하는 방법도 단순해졌습니다. 상한을 지켰는지, 멈출 때 대상을 좁혔는지 두 가지만 보면 됩니다. 규칙이 적을수록 지켜집니다.
일하는 방식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한 번에 몰아서 끝내려는 대신, 정해진 만큼 하고 결과를 확인한 다음 다음 묶음으로 넘어갑니다. 중간 결과가 남으니 끊겨도 처음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 상한을 정하기 전 | 상한을 정한 뒤 |
|---|---|
| 될 때까지 늘려서 돌림 | 정한 개수에서 멈춤 |
| 끊기면 처음부터 다시 | 남은 것부터 이어서 |
| 이름 조각으로 한꺼번에 종료 | 대상 목록을 확인한 뒤 종료 |
| 진행 상황이 화면에만 있음 | 진행 상황이 파일에 남음 |
자주 묻는 질문
Q. 창을 여러 개 열면 정말 더 느려지나요?
A. 뒤에서 처리하는 부분이 하나로 묶여 있으면 그렇습니다. 늘어난 만큼 나눠 쓰게 되고, 어느 선을 넘으면 응답이 아예 오지 않습니다.
Q. 상한 숫자는 어떻게 정하나요?
A. 정답은 없습니다. 끊긴 적이 있는 개수보다 낮게 잡고, 문제가 없으면 그대로 둡니다.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매번 한계까지 밀어붙이지 않는 것입니다.
Q. 멈추는 명령을 AI에게 맡겨도 되나요?
A. 맡기되 대상을 좁히는 조건을 함께 줍니다. 이름 일부로 찾아 끄는 방식은 금지라고 적어 두고, 멈추기 전에 대상 목록을 보고하게 합니다.
Q. 이어서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A. 어디까지 끝났는지가 파일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화면에만 남은 진행 표시는 끊기는 순간 같이 사라지고, 그러면 처음부터 다시 하게 됩니다.
확인 자료
- AI 개발 운영 규칙 현장 부록 v1.3 — 3장 도구 운영 규칙, 부하 합산과 종료 패턴 항목 (확인 2026-09-09)
- AI 개발 운영 규칙 문서 v1.3 — 9장 개발 기록, 13장 작업 종료 문장 (확인 2026-09-09)
이 글은 직접 겪은 작업 기록을 정리한 것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항목은 본문에 쓰지 않았습니다. 대표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 이미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