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무료로 받아 써봤다: 막힌 곳 3가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자료를 신청해 쓰는 과정을 나타낸 대표 이미지
무료로 쓸 수 있는 자료가 많습니다.

블로그나 개인 프로젝트에 넣을 자료를 무료로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실제로 신청해서 화면에 띄워 봤고, 좋았던 점과 막혔던 점을 그대로 적습니다.

어떤 곳인가

정부와 공공기관이 가진 자료를 개방하는 창구입니다. 지원금 정보, 날씨, 대중교통, 영화 관객수, 병원 위치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받는 방식이 두 가지입니다.

  • 파일 내려받기 — 엑셀이나 CSV로 받습니다. 한 번 보고 끝날 자료라면 이게 편합니다.
  • API — 프로그램이 그때그때 불러 씁니다. 계속 갱신되는 자료라면 이쪽입니다.
신청부터 첫 데이터까지의 과정을 나타낸 이미지
신청은 쉽고, 그다음이 걸립니다.

신청은 쉬웠다

쓰고 싶은 자료를 찾아 활용 신청을 누르면 됩니다. 사용 목적을 적는 칸이 있는데, 개인 블로그에 정리해 보여주려 한다고 그대로 적었습니다.

즉시 승인되는 것과 담당자 확인을 거치는 것이 나뉩니다. 제가 쓴 것은 즉시 승인이라 바로 키가 나왔습니다.

막힌 곳 세 군데

  • 키를 받자마자는 안 됩니다. 서버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저는 한 시간쯤 뒤에 됐습니다. 이걸 몰라서 키가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 키가 두 종류로 나옵니다. 인코딩된 것과 디코딩된 것인데, 어느 쪽을 써야 하는지 안 적혀 있습니다. 둘 다 넣어 보고 되는 쪽을 골랐습니다.
  • 문서와 실제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서에는 items로 온다고 돼 있는데 실제로는 data로 오는 경우를 봤습니다.

안 될 때 확인한 순서

  • 주소창에 그 주소를 그대로 넣어 봅니다. 여기서 자료가 보이면 코드 문제, 안 보이면 주소나 키 문제로 갈립니다.
  • 응답을 통째로 찍어 봅니다. 자료 대신 오류 메시지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수문자를 처리했는지 봅니다. 키에 특수문자가 있으면 주소가 깨집니다.
공공데이터포털을 쓸 때 알아둘 세 가지를 정리한 설명 이미지
자료마다 관리 상태가 다릅니다.

좋았던 점

무료이고 신청이 간단합니다. 카드 등록도 없고, 개인도 씁니다. 자료의 양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출처가 분명합니다. 어느 기관이 언제 갱신했는지가 같이 옵니다. 블로그에 쓸 때 근거를 밝히기 좋습니다.

아쉬운 점

자료마다 관리 상태가 다릅니다. 잘 정리된 것도 있고, 항목 이름이 제각각이거나 빈칸이 많은 것도 있습니다. 받아 보기 전에는 알기 어렵습니다.

문서가 부실한 경우가 있습니다. 응답 형태를 직접 찍어 보고 맞춰야 할 때가 있습니다.

확인 못 한 것

호출 한도에 걸려 본 적이 없어 어떻게 표시되는지 모릅니다. 일일 한도가 있다고 적혀 있는데, 개인 블로그 규모에서는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키를 웹페이지에 그대로 적으면 방문자에게 보입니다. 저는 나중에야 알고 중간 서버를 두는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API를 쓰실 거라면 이 부분을 처음부터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렇게 판단한다

파일은 “그날의 스냅샷”, API는 “다음에도 다시 받아야 하는 자료”로 나눠 생각하면 결정이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파일로 열 이름과 빈칸을 확인하고, 필요한 값이 맞다는 확신이 생긴 뒤에만 API 연결을 만드는 순서가 덜 돌아갑니다.

공식 화면에서 확인되는 것

아래는 2026년 10월 18일 기준으로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의 공개 화면에 적힌 내용만 옮긴 것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일과 포털이 안내하는 내용을 구분해서 읽을 수 있도록 따로 묶었습니다.

포털의 데이터 목록 화면은 키워드·데이터명·제공기관으로 자료를 찾게 해 줍니다. 자료 유형 필터에는 파일데이터, 오픈 API, 표준데이터셋, 연계데이터가 있고, 분류 체계·서비스 유형·제공기관 유형·파일 확장자로도 좁힐 수 있습니다. 정렬은 정확도·조회수·활용 건수·최종 수정일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파일과 API로 나눠 설명한 것이 포털 화면의 유형 필터와 그대로 이어지는 셈입니다. 검색어에는 AND·OR·NOT 연산자와 정확히 일치하는 문구 검색도 쓸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료의 수는 날마다 바뀌므로 이 글에서는 숫자를 옮기지 않습니다.

이용 안내 화면은 포털을 각 공공기관이 가진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창구로 소개합니다. 같은 안내에서 오픈 API 활용신청을 통해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나오고, 아직 열려 있지 않은 자료는 제공신청 절차로 요청할 수 있습니다. 제공신청 화면에는 제공 여부를 해당 기관이 10일 안에 결정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기한은 이미 공개된 자료의 활용신청이 아니라 새 자료의 제공을 요청하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둘을 섞어 읽지 않도록 합니다. 이 화면에는 인증키 형식이나 호출 한도에 대한 설명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 앞쪽의 키 두 종류와 호출 한도 이야기는 포털 화면이 아니라 제 경험과 개별 자료의 상세 화면 기준이라는 점을 밝혀 둡니다.

키를 다루는 습관은 공공기관의 보안 안내를 함께 참고할 만합니다. 미국 CISA의 기본 수칙 페이지는 누구나 해야 할 네 가지로 피싱 사기를 피하고 신고하기, 강력한 비밀번호 쓰기, 다단계 인증과 비밀번호 관리자 사용하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기를 꼽습니다. 이 페이지가 API 키 보관법을 직접 다루지는 않지만, 포털 계정과 키가 연결되어 있는 만큼 계정 쪽을 먼저 단단히 하라는 기본 원칙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키를 받은 뒤에는 비밀번호처럼 취급해 화면이나 공개 글, 공유 문서에 붙여 넣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포털 공식 화면에 있는 것이 글의 내용과 이어지는 부분
자료 유형 필터: 파일데이터·오픈 API·표준데이터셋·연계데이터파일은 그날의 스냅샷, API는 다시 받아야 하는 자료로 나눠 보는 기준
제공기관·분류·파일 확장자 필터와 정렬 기준받기 전에 제공기관과 갱신 시점을 먼저 보는 습관
오픈 API 활용신청 안내신청이 쉬웠다는 경험과 이어지는 부분
새 자료의 제공신청, 기관이 10일 안에 결정찾는 자료가 없을 때의 다른 길(이미 공개된 자료의 신청과는 별개)
인증키 형식·호출 한도 설명 없음(해당 화면에서는 확인되지 않음)자료별 상세 화면과 응답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이유

업데이트

이 글의 기본 설명은 원문 발행 당시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기능, 약관, 제공 범위와 수치는 바뀔 수 있으므로 실제 적용 전에는 아래 자료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이 보강은 2026년 9월 14일 기준 공개 자료를 따릅니다.

확인 자료